[후기]신박한 아이템! 휴대용 롤업피아노 구입 리뷰입니다
피아노를 정말 좋아하는 아들이에요.
기숙학교로 입소한 후 피아노를 맘대로 사용할 수 없어서 찾아본 것이 롤 피아노입니다..
세상이 정말 신기한 물건이 많아요...ㅎㅎ
아들이 ‘예고’라도 간 줄 아시겠지만, 아들은 그냥 피아노를 안치면 몸이 근질거려 못 사는 녀석인데 피아노를 전공하라니까 싫다네요. 더 좋아하는 게 있기 때문지요. 그리고 피아노는 하루라도 안치면 손가락에 거미줄 생길까 봐 치는데요. 거의 대부분의 스트레스를 피아노로 풀고 있어서 꼭 필요한데 학교 피아노를 치고 싶은데 선배님이 매우 자주 치고 계셔서 자신은 기회가 없다고 하더라고요.. 롤 피아노가 찐 피아노처럼 맘에 쏙 들진 않더라도 연주는 가능하니까요. 그리고 개인적으로는 신박한 아이템이라 여겨지기도 하고요.. 언박싱이라기보다는 그냥 구경하는 정도면 될 듯해요.. 사실은 제가 다시 포장해서 반품할 뻔했거든요.. 아무리 해도 소리가 안나는 거예요... 대체... 왜 소리가 안 났을까요?... 그래서?... 언박싱이 아닌 언박싱 후기를 만들었습니다. ㅎㅎ
https://tv.kakao.com/channel/3492272/cliplink/410801366
7월 3일 주문하고 7월 14일 받았으니 10일 걸렸고요.. 해외배송인데 굉장히 빠르게 도착했습니다.
구성품으로는
블루투스 스피커
페달
돌돌 말린 건반을 펼쳐 봅니다.
88 건반이라 상당히 길어요 ㅎㅎ
터치 감이 살짝 오묘합니다. 말랑말랑한 고무 재질입니다.
얇지가 않아서 그나마 다행이고요 검은건반도 흰건반보다 살짝 높이가 있습니다.
피아노 소리가 안 났던 이유를 찾았네요.
1. 블루투스 설정을 (라인인)으로 해야 한다.
2. 연결 잭을 USB라인에다 잘못 꽂으면 소리가 안 난다..
반드시 잭을 제자리에 잘 꽂은 건지 잘 확인하시고요..
설정은 ‘라인인’으로 해야만 합니다.
그리고 저는 반품을 하지 않아도 되어서 정말 안도했습니다.
아들이 기숙사에서 눈 빠지게 기다리거든요. GG
확인했으니 이제 언박싱이 아닌 박싱을 해야겠습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