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흐는 해바라기 그림을 좋아했어요. 파리에서 남프랑스 아를의 노란 집으로 이사를 간 고흐는 자신의 작업실을 꾸미기 위해 해바라기 그림을 많이 그렸어요. 고흐는 아름다운 곳에서 친구 고갱과 함께 살면서 그림을 그릴 수 있다는 생각에 희망에 가득 찼어요. 이 시기가 고흐의 생애 중 가장 행복했던 때였다고 해요.
태양을 사랑했던 고흐는 태양을 닮은 해바라기를 무척 좋아했기 때문에 작품 중에 해바라기를 많이 그렸다고 해요. 고흐는 아를에서 해바라기 그림을 많이 그렸는데 동생 테오에게 아주 멋진 그림이 될 것이라고 들뜬 마음을 편지에 담아 보낼 정도로 마음에 들어했다고 하네요.
나 또한 해바라기를 좋아합니다. 그래서 정말 많은 해바라기 사진이 있지요.
그럼에도 해바라기를 전시한 적은 없어요. 언젠가는 해바라기를 테마로 한 작업을 정리 해 봐야겠어요.
꽃 촬영 방법?
꽃을 촬영하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특별히 꽃의 컬러와 질감을 잘 살리기 위해서는 역광을 잘 활용해야 하지요.
특히 해바라기의 경우엔 해를 등지고 일제히 한 방향으로 피어 있기 때문에 노을을 살리면서 꽃을 촬영하기가 좋은대요.
그러나, 해바라기가 피는 계절이 여름이다 보니 아무래도 햇빛이 강할 수 밖에 없지요.
게다가 역광을 촬영하려면 하늘과 노출차가 커, 까다로운 대요.
그래서 보통은 그라데이션 필터를 사용합니다.
또 한 가지 방법은 스트로보를 적절히 활용하는 거지요.
저는 그라데이션 필터가 없어 거의 스트로보를 활용합니다.
어린 시절(10대시절)에는 가죽케이스에 종류별로 필터를 갖고 다니기도 했어요. 무슨 보물인냥 소중히 다뤘답니다. 하핳
많은 초보자들이 헷갈려 하는 것이 스트로보는 밤에 사용하는 것이라 여기는 대요. 대부분 실내촬영시에 많이 사용하기도 하지만, 직사광선이 강할 때도 스트로보가 필수입니다.
반사판을 들고 다닌다면 또 다른 문제겠지만, 저는 촬영시 거의 혼자 다니기 때문에 도와 줄 사람이 없으니 모든 걸 혼자 해결해야 합니다. 그러니 스트로보 촬영이 필수라 할 수도 있겠네요.
해바라기 촬영시에도 스트로보가 용이할 때가 많답니다.
Tip. 풍경촬영이 아니라면 핸드폰 플래쉬를 활용할 수도 있습니다.
혼찍하시는 분들 화이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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