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우리는 핸드폰으로 정말 많은 사진들을 찍었다.
자고로 이미지의 홍수시대다. 물이 넘쳐나지만 먹을 물이 없을 때가 바로 홍수가 났을 때다.
이럴 때 조금 더 엣지 있는 사진으로 맛을 내 보기로 하자.
요즘은 핸드폰 이미지도 화소수가 밀리언시대다.
그러니 스펙으로 치면 커다란 dslr에 밀린다고 말하기 어렵다. 말하자면 테크닉은 부족할지라도 힘은 견줄만 하다는 뜻이다.
각 핸드폰의 렌즈가 가진 특징과 이미지 프로세서는 조금씩 차이가 있긴 하다. 그렇다고 어떤 것이 더 좋고 더 나쁘다 말하긴 어려울꺼 같다.
한 회사는 왜곡이 좀 더 강한 광각으로 볼 수 있고 또 한 회사는 색감이 뛰어나고 왜곡을 상당부분 잡았기에 광각으로는 모자란다. 또 한 회사는 인지도 면에서는 떨어지지만 놀라울 정도의 계조를 보인다.
사진은 빛을 다루는 예술이다. 빛을 본다는 것은 우리가 눈으로 보는 모든 사물을 이른다고 해도 틀리다 할 수가 없다. 혹자는 그림자를 강조하느라 색을 폄하하기도 하는 경우가 있지만 우리가 시각적으로 인지하는 모든 색은 빛으로 인한 결과물이다.
그림자를 찍어보자
그림자를 본다는 것은 곧 빛을 본다는 의미와 상통한다.
빛과 그림자는 어찌보면 같은 단어일 수도 있다.
그림자에는 감정. 미스터리. 디자인적 요소등 다양한 표정을 가졌다.
빛을 멀리하거나 가까이 할 때 생기는 그림자의 사이즈
혹은 실물과 그림자의 혼재 등 등
빛의 속성으로 발휘하는 다양한 시도가 가능하다.
여기에 올린 모든 사진은 핸드폰 사진이다. 사실 dslr로 찍은 사진들과 크게 차이를 느끼기 어려울 수 있다.
여기에 쓰인 핸드폰은 노트2. 노트5등 예전 갤럭시폰과 아이폰6s와 갤럭시노트9까지 사용되었다.
물론 각각의 사진은 적당한 보정을 거친 결과물들이다.
많은 분들이 필터링을 사용하는데 권하고 싶지는 않다.
필터링 후 사진이 핸드폰에서는 좋아 보일수도 있으나 확대시 픽셀깨짐 현상들이 종종 보이는 이유다.
가능하면 기본 보정만 하기를 권한다.
그리고 요즘은 핸드폰 사진도 .raw파일 촬영이 가능하기 때문에 보정을 염두에 둔다면 .raw파일로 촬영할 것을 권한다.
https://youtu.be/sYvufPx1Jw0
'사진으로부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추천]제17회 산림사진 공모전 (2) | 2020.07.30 |
---|---|
시간, 동음 이의 (2) | 2020.07.30 |
사회적 공감을 만지는 다큐멘터리 사진 (8) | 2020.07.24 |
[PhotoSay] 넘어졌어요 (2) | 2020.07.22 |
제 7회 대한상의 사진 공모전 (2) | 2020.07.20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