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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에 보약같은 봄나물 이제는 여기 저기 나물들이 제법 푸릇푸릇 돋아나고 있습니다. 봄이라 나른하고 기운도 없고 점심만 먹고 나면 식곤증으로 목소리도 안나올 지경이네요. 그래서 봄나물을 찾아보기로 했습니다. 직접 캐 와서 먹는 것도 좋고 마트에서 사다 먹는 것도 좋겠고 요즘처럼 거리두기를 지키려면 배송을 시키는 것도 좋겠지요.(배송은 다 좋은데 포장이 늘 문제이긴 하지요. 포장박스를 다시 수거하던지 재활용 가능한 포장용 바구니를 사용하던 지 해서 쓰레기 좀 줄였으면 좋겠습니다...) ​ 사진: 픽사베이 가장 먼저 떠 오르는 쑥에 대해 알아볼께요. 마늘, 당근과 함께 성인병을 예방하는 3대 식물로 꼽히는 쑥은 단군 신화에도 나올 정도로 역사가 오래된 식재료입니다. 1. 쑥의 정유 성분인 시네올은 산모의 자궁수축, 생리통 완화 작.. 2020. 4. 4.
뭘 위한 걸음인가? 빈 곳을 두고 걷는다 한 발이 앞 설 때 반드시 뒤에 남는 또 한 걸음 걸음은 본시 뒤를 남기며 앞을 담아가는 미인지적 사건 2020. 3. 24.
실수를 통해 성장하는 생각하는 힘 언젠가 12살쯤이었을 것이다. 집에는 미군용 대야가 하나 있었다. 두툼한 알미늄으로 된 대야였는데 지금 그게 갑자기 생각이 난다. 보통은 금박이 들어간 노란 알미늄 대야가 대부분이었지만 우리집엔 지뢰에 터져도 멀쩡할만큼 튼튼한 은색을 가진 알미늄대야였다. 어찌해서 우리집에 기거하게 된 건지는 알지 못한다. 다만, 대야는 세숫물을 데우거나 빨래를 삶을 때 사용했고 유용했다. 어느 주말 엄마는 내게 속옷을 삶으라고 했고 나는 당연히 알미늄대야를 사용했다. 석유곤로 위에 빨래를 올리고 기다리는 동안 나는 다른 일을 해야 했다. 엄마가 시킨 일 중엔 교회청소도 끼어 있었는데 생각이 거기에 미치면서 꾀를 짜 낸게 친구들을 불러다 함께 청소를 마치는 거였다. 자그마한 시골교회는 우리집보다도 작았다. 우리집은 안채와.. 2020. 3. 23.
원인모를 피부염, 히스타민증후군을 의심해보자 필자는 2012년 개복수술(괴사된 장 절제술)을 한 후 만성피부염으로 고생을 했었다. 처음엔 모기에게 물린 후 염증이 낫지를 않더니 수 년간 점점 더 가려움증 부위는 커져갔고 동네병원에서 대학병원으로 옮겨 각종 알러지검사를 했지만 아무것도 나오지 않았다. 그렇게 수년동안 가려움증은 낫지를 않았고 피부는 변색이 되고 심할 때는 부종을 동반했다. 급기야 피부염 뿐만 아니라 관절염이 심해져 옷을 갈아입는 것조차도 고통스러웠고 식당은 의자가 없으면 도로 나올 정도가 되었다. 그렇게 고통을 받던 중 2016년 즈음에 한 블로그에서 외국에서 자신의 경험을 적은 내용이었는데 나와 증상이 똑같았고 의사들에게 듣는 말조차도 똑 같았다. 그는 자신이 한 의사로부터 히스타민 불내성에 대해 듣게 되었고 항히스타민과 함께 식이.. 2020. 3.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