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에 보약같은 봄나물

이제는 여기 저기 나물들이 제법 푸릇푸릇 돋아나고 있습니다.

봄이라 나른하고 기운도 없고 점심만 먹고 나면 식곤증으로 목소리도 안나올 지경이네요.

그래서 봄나물을 찾아보기로 했습니다.

 

직접 캐 와서 먹는 것도 좋고 마트에서 사다 먹는 것도 좋겠고 요즘처럼 거리두기를 지키려면 배송을 시키는 것도 좋겠지요.(배송은 다 좋은데 포장이 늘 문제이긴 하지요. 포장박스를 다시 수거하던지 재활용 가능한 포장용 바구니를 사용하던 지 해서 쓰레기 좀 줄였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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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픽사베이

가장 먼저 떠 오르는 쑥에 대해 알아볼께요. 마늘, 당근과 함께 성인병을 예방하는 3대 식물로 꼽히는 쑥은 단군 신화에도 나올 정도로 역사가 오래된 식재료입니다.

1. 쑥의 정유 성분인 시네올은 산모의 자궁수축, 생리통 완화 작용을 하기 때문에 부인병 예방 효과에 특히 효과가 있습니다.

2. 만성 폐쇄성 폐 질환 또는 천식 치료 등 폐 기능 강화합니다.

3.대장균, 디프테리아균의 생장 억제, 강력한 해독작용으로 위액분비를 촉진하여 소화 기능을 돕는 효과가 있습니다.

4. 비타민 B1, B6, 철분, 칼슘, 칼륨, 인 등 비타민과 미네랄 등이 풍부하여 체내 탄수화물과 에너지 대사를 촉진 및 해독 기능으로 피로 해소, 에너지 생성 및 체중감량에 도움을 줍니다.

5. 노화방지 및 항암효과----비타민 A가 풍부하여 활성산소를 제거하므로 항산화 작용. 탄닌 성분은 혈중 과산화지질의 생성을 억제하여 세포의 노화를 예방하고 강력한 항암 효과가 있습니다.

6. 고혈압, 동맥경화 예방---쑥에 함유된 칼륨은 피를 맑게 하고 혈관의 수축과 이완 기능을 개선하며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효과가 있어 고혈압이나 동맥경화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 주의할 점

과하게 쑥을 섭취할 경우에는 구토나 설사, 위염 등의 부작용이 있고, 쓴맛이 강한 쑥은 삶아서 하룻밤쯤 물에 담갔다가 먹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중금속을 흡착하는 성질이 있어 도심이나 하천 근처의 쑥은 중금속 함량이 기준치를 초과할 정도로 많으니 채취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쑥을 재료로 한 음식들

도다리쑥국, 쑥버무리, 쑥전, 쑥된장국, 쑥개떡, 쑥밥, 쑥떡, 쑥카스테라, 쑥튀김, 쑥식빵, 쑥경단, 쑥계란말이, 쑥들깨국

  참고: https://grimi120.tistory.com/41 [그리미의 특별한 과자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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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냉이에 대해 알아볼께요.

 

냉이는 달래 씀바귀와 함께 이른 봄 양지바른 밭가에 돋아나 봄이 왔음을 알리는 전령이다. 냉이는 우리나라 전 지역에 골고루 분포하며 잎과 뿌리를 채취하여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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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채소 중에서 단백질 함량이 가장 많고 칼슘과 철분 등 무기질 함량이 풍부해 소화기관이 약하고 몸이 허약한 사람에게 좋다.

2. 옛날에는 눈이 붓고 침침할 때 냉이 뿌리를 찧어 만든 즙을 안약으로 사용했을 정도로 눈에도 좋다고 알려져 있다.

3. 냉이는 지혈제로 쓰는데 자궁출혈이나 월경과다 치료제로도 사용된다.

★ 주의할 점

냉이는 봄철 식탁에 흔히 오르는 식재료이기도 하지만 독성분이 포함돼 있기 때문에 끓는 물에 데쳐 먹는 것이 안전하다. 냉이는 3~4월에 가장 제철이며 뿌리가 굵고 너무 질기지 않으며 잎의 색이 녹색인 것, 잎과 줄기가 자그마한 것, 향이 진한 것을 고르는 것이 좋다. 또 냉이 보관일은 3일 정도이므로 구입 후 바로 요리해 먹는 것이 좋다.

냉이를 재료로 한 음식들

냉이무침, 냉이된장찌개, 냉이튀김, 냉이밥, 냉이전, 냉이고추장무침, 냉이제육볶음, 냉이된장수제비, 냉이된장라면, 냉이두부샐러드

 

​이렇게 글로 쓰고 또 읽어보니 입맛이 도는 듯 합니다.

주부가 입맛이 없으면 가족들 입맛 챙기기가 힘들더라구요.

이럴 때 음식을 읽고 보고 쓰는 것도 방법인 듯 하여 포스팅 해 봅니다.

꽃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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