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이 흔히 하는 말 중에
"때가 있다." 라는 말이 있다.
이 말은 어떤 일이든지 그 일을 할 만한 적당한 지점을 의미한다.
예를 들어 영어시간에는 영어를 하고 쉬는 시간에는 쉬는 것을 의미한다.
학교 다닐 때 이 때를 꼭 피해다니는 친구들이 있다.
결코 모범생의 행동타입은 아니다.
사실 학교 때는 살짝 어긋나거나 터프하고 나쁜 인상이 멋져보이기도 하다. 누구나 그러한 반항에 대한 모의를 흥미있어 했고 로망이기도 하기에 그 일을 체험형으로 진행 중인 친구들에게는 일종의 인기가 부여되기도 했다.
그러나 그 친구들이 학창시절에 잘 나가거나 멋진 모습이었다고 해서 사회생활에서도 여전히 폼나게 살꺼란 바램은 접어야 하는 게 거의 팩트이다.
그것과 흡사한 일이 나이에 맞는 일이라 할 수 있다.
사람은 대부분 그 나이에 맞는 일이란 것이 존재한다.
예를 들어,
반항이란 단어가 들어맞는 시간은 사춘기라야 하는 것이다.
고집을 부리거나 이기심으로 배려를 하기 힘들어 하는 시절은 초등학교 아이이거나 유치원에 다니는 7살이어야 할 것이다.
약을 하고 싶다거나 일탈을 꿈 꾸는 사람들이라면 더욱 고민이 필요한 것이 이런 일은 평생동안 하지 말아야 하는 일이지만 굳이 그러한 일에 호기심이 생긴다면 가정을 갖기 전에라야 그나마 과거의 치부정도로 남길 수 있을 것이다.
여성이 갱년기가 되면서 가정보다는 사회생활에 적극적일 수 있다면 우울증과 건강을 극복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수도 있다. 그리고 남성의 경우 남성호르몬이 줄면서 밖에서 하던 딴짓거리들을 정리하고 가정에 좀 더 관심을 기울이게 되는 시기이기도 하다.
이것은 단지 생리적인 현상만이라 할 수가 없다. 실제로 남성보다 수명이 더 긴 여성은 혼자 살아가야 할 노년을 미리 준비하게 되는 시기가 될 수도 있으며 남성의 경우 지금껏 무관심했던 가정에 관심을 기울임으로써 혼자 외로운 노년생활을 피할 수 있는 준비기간이 될 수가 있는 것이다.
그러나 이 시기에 꼭 반대로 가는 사람들도 간혹있다.
그렇게 될 경우 반드시 각오해야 하는 것은 낙제점수일 것이다.
공부시간에 딴짓거리하고 쉬는 시간에 책 꺼내들고 흉내만 내고 있다면 남들보다 뒤떨어진 삶을 살 수 밖에 없을 것이다.
우리가 반드시 기억해야 하는 것은
지금 갖고 있다고 해서 그것이 영원하리라 생각해선 안된다는 것이다.
스무살이 영원하지 않은 것과 같다.
계속 젊을 꺼라 착각해선 안된다는 것이다.
젊음이란 너무나 짦은 순간이다.
그 순간에 할 수 있는 일이 있다.
나이가 들면 첫째는 건강이겠지만 실제로 뇌의 노화가 가장 심각해진다. 터무니없는 기억력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을 수 밖에 없으며 그럴 경우 실제로 불편함이 생각보다는 커지기도 한다.
중년이 되면서 떠나간 젊음만 탓하거나 하는 것도 그다지 긍정적인 미래를 보장하지는 못한다. 중년의 눈에 비치는 젊음은 '빛' 그 자체로 보이기도 한다. 그 어떤 매력이 없어도 어리다는 이유만으로도 빛이 나는 것이다.
그래서 중년의 남성이 가장 흔하게 실수하는 것이 젊음에 현혹되는 일이기도 하다. 그러나 이 때 만약 때를 알지 못한다면 자칫 모든 미래를 잃게 될 위험을 맞게 될 수도 있다는 것을 반드시 기억해야 할 것이다.
나는 젊은 여성이 중년남성을 겁없이 만나는 일에 대해 조언 해 주고 싶다. 만약 그가 부유해 보일찌라도 확인을 하는 것이 좋다. 그들은 빚더미에 앉았어도 부유층을 흉내내기에 큰 어려움이 없으며 만약 실제로 부유하다면 그의 아내도 부유할 것이며 그가 매우 스마트한 남자라면 그와 수십년을 함께 산 그의 부인은 그보다 더 스마트할 확률이 높다.
확실히 형법상 간통죄가 사라진 이후 불륜커플이 늘어났음을 거의 매일 확인할 수가 있다.
그러나 함께 알아야 할 것은 간통죄보다도 상간자 위자료소송은 훨씬 쉽다는 것이다. 상간자의 인적사항만 알면 간통죄처럼 디테일한 증거가 필요치가 않다. 그리고 결혼은 유지하면서 상대 상간자만 위자료소송도 가능하다.
그러니 그의 가정은 온전히 유지되면서 철없는 젊음만 바닥에 내동댕이 쳐 지는 것이다. 게다가 직장으로 압류라도 들어오게 되면 직장생활마저 위기에 처하는 어려움을 겪을 수가 있는 것이다.
인생을 살면서 하지 말아야 하는 일은 하지 않는 것이 최선이다.
너무 뻔하다고 무시하지 말아야 한다.
그 너무 뻔하고 평범한 일상을 유지하는 것이 그리 녹록한 일은 아님을 아는가.
나는 그 뻔하고 평범한 하루를 동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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