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의 막내가 요독 증후군으로 신장기능을 일부 잃게 되는 바람에 요즘 언론에 오르내리는 햄버거병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역사적으로 보면 16세기의 천문학자 '티코 브라헤'도 요독으로 죽었다 합니다. 이 분은 천문학의 아버지 '케플러'의 스승으로도 알려져 있는데 눈으로 천문을 관찰한 기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가 죽은 이유가 소변을 너무 참아서라고 알려져 있지만 제 사견으로는 아마도 햄버거병이 아니었을까 추측도 해 봅니다.
햄버거가 16세기에도 있었냐구요? 햄버거병이라 이름 붙여진 이유는 맥도날드 햄버거로 인해 붙여진 이름이지만 햄버거 병은 햄버거만 유일한 원인이 아니라 합니다.
햄버거병은 멸균되지 않은 우유 또는 물, 오염된 야채와 육류를 섭취한 후 신장이 불순물을 제대로 걸러주지 못해 체내에 독이 쌓여 발생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사람간의 접촉으로도 전염된다고 하니 어린 아이들 처럼 면역이 약한 부류에서는 치명적일수 있겠다고 여겨집니다.
HUS는 독소가 미세혈관에 작용해 용혈성 빈혈이 나타나면서 혈소판이 감소되고, 신장기능을 저하시키는 특징이 있는 희귀질환입니다. 대장균으로 인한 독소가 미세혈관을 공격하고, 미세혈관이 많은 신장이 가장 큰 충격을 받는다고 합니다.
이 대장균에 노출되면 30~60%에서 출혈성 대장염이 발병하고 약 15%에서 HUS로 진행된다고 보고되고 있답니다.
또한 출혈성 대장염의 치료과정에서 항생제나 지사제를 사용할 경우 용혈성 요독 증후군 발생률이 높아지기 때문에 집에서 지사제를 사다 먹거나 하는 등의 자가치료는 위험하며 항생제 사용도 조심해야 합니다.
그러므로 반드시 병원을 방문하고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HUS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대장균에 노출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그리고 대장균은 익히거나 가열하면 파괴가 되므로 음식을 잘 익혀 먹는 것이 중요하답니다.
집에서 장염 증상과 함께 출혈이 있다면 반드시 종합병원에서 정확한 검사를 받고 치료받아야 겠습니다.
참고: 매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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